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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파격적인 연봉협상 행보.."계약기간 1년 연봉 5억, 계약금 5억 총 10억" 본문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김태균의 연봉협상 행보였다. 작년 시즌 크게 활약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화팬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는데, 그래도 한화의 프렌차이즈 김태균이라고 생각한다면 적지 않은 연봉과 어느정도의 중장기 계약이 이뤄질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모든 예상을 뒤엎고 깜짝 연봉협상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예전의 김태균으로 돌아가 재평가 받겠다”라며 계약기간 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1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센티브나 옵션도 없는 FA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당초 한화측에서는 프렌차이즈격인 김태균에 대해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면서도 구단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김태균은 이에대한 조건을 받아 들이지 않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역으로
김태균이 파격 제안을 하게된것이다. 지낸해에 비하면 50%라는 적지않은 연봉삭감율 이지만 “1년 계약이 괜찮은 것 같다. 지난 2년간 아쉽게 보냈고, 나로서도 안정적인 것보다 뭔가 동기부여를 하고 싶었다. 팀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해보겠다”고 1년 계약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태균은 “2년이든 3년이든 기간이 보장이 되면 좋지만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야구를 할 수 있겠나. 마무리를 잘해야 할 시기다. 계약 기간을 보장받아 편하게 야구하는 것보다 나 자신에게 긴장감을 주고 싶었다”며 “예전의 김태균으로 돌아가 실력으로 재평가 받으면 된다. 팬들에게도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하면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처음부터 선수 본인은 계약 기간이나 금액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팀의 기둥으로서 어떻게 자신을 채찍질할지 고민했다. 팀의 리더이지만 어떠한 예우도 바라지 않았다. 심플하게 협상에 임해줬고, 우리 팀의 주인 의식을 보여줬다. 구단 역시 그런 선수 결정을 존중했다. 여전히 출중한 타격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인 만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계약 조건만 놓고 본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