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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KBO" 바뀐 제도로 팬들 마음 사로잡기?

Liam_ 2020. 1. 22. 19:53

KBO 사무국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력 불균형 해소와 선수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 1999년 FA 제도가 시행된 이래 20년 만에 팬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서 변화를 꿰하는 모습이다. 눈에 띄는 제도로는 최저 연봉을 인상하고 샐러리캡을 도입, 외국인 용병 규제 변화, 등 총 12가지 사항에서 19개 제도가 새롭게 단장했다. 하지만 과연 이런 탁상행정적인 제도 개선으로 과연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는 아직도 의구심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이렇게 단편적인 제도 개선으로만은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아보인다.


한국 프로야구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08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 후 2009부터 꾸준하게 관중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2017년 최절정에 다다르게된다. 하지만 이때부터 한국프로야구의 다시 한번 암흑기로 내려가는듯한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2017년 아니 그 이전부터 꾸준하게 팬들의 마음을 돌리게 만들었던 일부 프로선수들의 팬서비스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하나둘씩 야구팬들의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했다. 또한 국제대회에서 팬들을 우롱하는 듯한 선수선발과 병역혜택도 가장 핵심적으로 팬들의 눈총을 살 수 밖에없었다.

 

 

야구팬으로써 한국 프로야구가 암흑기로 빠지는것은 원하지 않는다. 다만 팬들에 대한 마음과 기본적인 프로의 마인드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프로야구 암흑기에 빠지는것을 막을수는 없을꺼라 생각한다. 모든 선수 및 야구 관계자들이 정신차리고 기본적인것부터 하나하나 바꿔가면서 다시 한번 프로야구의 전성기를 맞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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